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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닥터 섬보이’ 이재욱X신예은, 거리두기 끝에 눈물 포옹
입력 2026-06-23 23:45   

▲'닥터섬보이' 8화(사진=ENA 방송화면 캡처)

‘닥터 섬보이’ 이재욱과 신예은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확인했다.

2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8회에서는 깊은 상실감 속에서 도지의(이재욱 분)에게 거리를 두려 애쓰던 육하리(신예은 분)가 결국 숨겨둔 마음을 터뜨리며 지의와 마주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는 할머니 오미자(길해연 분)를 떠나보낸 슬픔을 홀로 씩씩하게 견뎌내려 노력했다. 하리는 "내가 울면 할머니가 속상해서 잠을 못 주무신다"며 눈물을 참아내지만, 지의를 볼 때마다 울컥해지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하리는 지의에게 "나 좀 모른 척해 달라"고 부탁하며, 그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자꾸 눈물이 날 것 같기 때문이라는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하리는 지의가 그동안 자신과 할머니를 위해 무리해서 임상실험을 돕고 억지를 받아주었던 것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선생님도 힘들지 않냐, 이제 그만해라"라며 "선생님 안 좋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모진 말로 마음을 정리하려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엇갈리는 듯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지의의 진정성 있는 고백으로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지의는 자신을 모른 척해달라던 하리의 말을 도저히 따를 수 없었다. 그는 하리를 향해 "허락도 없이 다가가서 미안하다"면서도 "모른 척해 달라는 거 못 들어주겠다. 못하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하리는 자신에게 늘 착하게만 구는 지의를 향해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고, 지의는 "나 안 착하다. 나 미워해도 어쩔 수 없다"라며 하리와 입을 맞췄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9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9화에서는 배가 끊긴 밤, 도지의와 육하리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가 흐르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