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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재판 무죄 확정
입력 2026-06-27 01:15   

▲'오징어 게임' 오영수(사진출처=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를 벗었다.

대법원 3부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하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검찰의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판단해 별도의 심리 없이 상고기각 결정을 내렸다. 오영수는 2022년 11월 불구속 기소된 이후 3년 7개월 만에 법정 싸움이 마무리됐다.

오영수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찾은 지방의 한 산책로에서 연극단원 A씨를 껴안고,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오영수 측은 피해자의 진술 외에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혐의를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는 "강제추행에 대한 의심은 들지만 형사재판에서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라는 법리를 적용했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해 2022년 1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