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에서는 ’AI 시대라면서요. 이대로 교육해도 되나요?‘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조벽 교수는 현 교육 현장이 학교 내부 문제를 법과 제도로 해결하려 한다고 지적하며 교사가 중심을 잡고 학생의 문제를 해결해 줄 때 교권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힌다.

조 교수는 AI 기술의 등장으로 수십 년간 정체됐던 한국 교육이 향후 5년 내 크게 변할 것으로 전망한다. 과거 전환기마다 기술과 교육에 투자했던 것처럼 기존 성공 방식을 버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AI 시대의 필수 역량으로는 인성, 지혜, 질문하는 힘을 제시한다. 조 교수는 인성을 '타인과의 협력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실력'으로 정의하고 단순 지식 축적보다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결과를 판별하는 통찰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는 '살사(SALSA) 교육법'을 제안한다. 생각을 나누고(Share), 질문하고(Ask), 경청한 뒤(Listen), 다시 질문하며(Share and Ask again)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기주도적 배움을 유도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예측 불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실패 후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이 핵심이라며 학생을 자율적인 주체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의 역할 역시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실패했을 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 시스템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기존 내용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방식이 아닌 학교·직업교육·대학·평생교육 간 이동이 자유로운 통합적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