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가수 김용빈이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음악 여정을 공개했다.
김용빈은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운 보스로 합류해 남다른 일상을 전했다.
이날 김용빈은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외길을 걸어온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9살 때까지 한글을 떼지 못했음에도 곡을 한두 번 듣고 암기했을 만큼 음악에 몰두했다고 털어놨다. 또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나 '1박 2일'을 본 적이 없고 밴드 음악조차 생소하다고 고백하며 그의 인생에는 오직 트로트 뿐이었음을 밝혔다.
어린 시절 5만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무대에 섰던 김용빈은 "할머니가 행사비를 생활비로 쓰지 않고 적금으로 모아주셨다"라며 "통장 개수만 약 50개였는데 할머니와의 추억이라 모두 간직하고 있다"라고 밝혀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가요계 대선배 김연자와 '미스터트롯3' 이후 처음으로 재회했다. 김용빈은 김연자를 위해 손수 쓴 편지와 장미꽃 바구니를 선물하고,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대접하며 각별한 정성을 보였다.
데뷔 22년 만에 마련했던 첫 단독 콘서트가 안전 문제로 취소됐던 사연도 털어놨다. 당시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공연은 예매 시작 60초 만에 전석 매진됐으나 행사장 인근 시위 여파로 무산됐다. 콘서트 취소 소식에 이미자는 "반드시 전화위복이 될 것이니 실망하지 말고 앞으로 겪을 시련과 기쁨을 각오해야 한다"라고 김용빈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곡 녹음을 하는 김용빈의 모습이 펼쳐졌다. 김용빈은 자신의 가창에 감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