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만나 국제 헌혈 독려 활동의 결실을 짚었다.
엔하이픈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양측은 음악 콘텐츠를 매개로 팬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 과정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안을 협의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혈액 수급 불균형 문제를 언급하며 멤버들이 직접 헌혈에 솔선수범 동참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혈액은 생명의 선물"이라며 "헌혈을 장려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WHO와 협력하는 엔하이픈 멤버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 보건 의식 고취에 기여한 파급력을 평가하며 활동을 격려했다.
엔하이픈은 헌혈에 동참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동석한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역시 아티스트와 함께 사회적 기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엔하이픈은 지난 1월 미니 7집 'THE SIN : VANISH(더 신 : 배니시)' 발매 당시 팀의 콘셉트인 뱀파이어 설정을 살려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헌혈 버스 운영과 온라인 연계 행사를 통해 열흘간 7730명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이 가운데 첫 헌혈자는 1031명을 기록했다. 캠페인 이전 대비 19배 증가한 수치다. 이후 일본과 싱가포르로 무대를 넓혀 누적 1만 명 이상의 동참을 달성했다.
지난 6월에는 '2026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WHO와 손잡고 안내 콘텐츠를 제작·배포했으며, 멤버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해 참여율을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