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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가수 김반장 남편ㆍ짜잔 작가 아내의 행복한 시골생활
입력 2021-07-02 06:00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가수 김반장 남편과 짜잔 작가 아내의 행복한 시골생활을 전한다.

2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옹기종기 모여 살기를 감행, 매일 함께 정 나누고 밥 나누고 살며 행복해진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충청남도의 한 바닷가 마을, 3년 전 자연과 가까이 살고 싶어 내려온 예술가 부부가 있다. 연애 시절 때부터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대화를 주고 받은 철상 씨와 혜지 씨. 철상 씨는 도시에 살 때도 자연주의적 삶을 살아 왔지만, 더욱 자연과 가까이 살고 싶었다. 그러다 좋은 기회가 생겼고, 먼저 내려가자는 말을 뱉은 건 아내 혜지 씨다. 철상 씨는 아내의 제안에 선뜻 시골행을 결심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부부의 아침은 시골에서 사는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훨씬 느릿하게 시작된다. 철상 씨와 혜지 씨는 각자 집 앞에 자리를 잡고 햇볕을 쬐며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었고,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텃밭으로 향한다. 텃밭에는 잡초인지 채소인지 분간을 못 할 정도로 무성한 풀들의 모습이다. 남들이 보면 관리를 안 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부부 나름대로의 철칙을 갖고 밭을 관리하는 중이다.

그렇게 따 온 채소들로 만든 샐러드와 노릇노릇 구운 빵, 그리고 견과류까지 건강한 한 상이 완성됐다. 간단해보이지만, 정성스레 차린 부부의 밥상이다. 철상 씨와 혜지 씨는 씨앗을 심고 흙을 고르는 게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시골에서의 삶은 힘들지만, 자연과 하나 되었다는 생각은 부부에게 큰 기쁨이다. 바다에 산책을 가 약수를 마시고, 노을 지는 바다를 거니는 일상은 겪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행복인 것이다. 밤이 되면 철상 씨는 가수 김반장이 되어 음악 작업을 하고, 아내 혜지 씨는 필명 짜잔 작가가 되어 그림 작업을 한다. 자연과 하나 되어 평온해진 그들끼리만 사는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