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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덴마크 꺾고 예선 순위 공동 4위…'4강 경우의 수' 1조건 채웠다
입력 2022-02-17 00:24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선영·김경애·김초희)(이투데이DB)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덴마크를 꺾고 4강 진출 경우의 수 첫 번째 조건을 채웠다.

팀 킴은 지난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8차전 덴마크와의 대결에서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에 앞서 이날 오전 한국은 스위스에게 4-8로 패배하며 4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덴마크와 스웨덴에게 모두 승리한 이후 다른 경기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해야 했다.

9엔드까지 치러진 결과 한국은 6-7로 덴마크에게 1점 차로 뒤져있었다. 후공인 10엔드에서 결판을 보려했다.

마지막 승부처인 10엔드에서 한국은 덴마크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극적으로 2점을 추가하며 4승째를 챙겼다. 4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캐나다, 영국과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오후 3시 5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 스웨덴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일본, 캐나다, 영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