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셰프들, 한우 식당→한방통닭집 등 다채로운 먹방
입력 2025-03-06 20:25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셰프들(사진제공=MBC 에브리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셰프들이 한우 식당과 노량진 수산시장 모듬회 한 상, 한방통닭집 등 다채로운 먹방에 나선다.

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식 해부 여행 중인 네덜란드 셰프들이 본업을 망각한 채 무아지경 바비큐 먹방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덜란드 한식 흑수저들이 대한민국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의 도움을 받아 생선 해부에 도전한다.

지난주, ‘물의 나라’ 네덜란드 셰프들을 위해 생선 손질 시범을 파격 제안한 안유성 셰프. 이날 안유성 셰프는 수조 안 생선들을 갓 잡아 올려, 초고난도 아가미 살까지 손질하는 마법 같은 해체 쇼를 펼친다. 그 광경에 MC 이현이는 “한국인들도 보기 힘든 장면”이라며 감탄했다.

명장의 화려한 손 기술에 넋을 놓은 셰프들에게도 깜짝 손질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본 적 없는 낯선 활어와의 첫 교감에 도합 52년의 요리 경력은 쓸모없어진 지 오래. 실수를 남발하며 쩔쩔매는 친구들을 위해 결국 안유성 셰프가 딱 달라붙어 전면 코칭에 나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셰프들(사진제공=MBC 에브리원 )
네덜란드 셰프들은 한식을 향한 열정으로 노포 분위기를 자랑하는 K-바비큐 식당을 방문한다. 특히 이곳에서 타인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드디어 자태를 드러낸, 마블링이 꽃처럼 만개한 한우 3종. 지금껏 음식을 먹을 때마다 셰프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맛 분석을 하던 친구들이었지만, 환상적인 소고기 맛에 푹 빠져 "한우는 소고기 맛이야"라며 고장 난 평가 멘트 내뱉기는 기본. 종을 넘나드는 돼지고기 추가 주문까지 외치며 무아지경 먹방에 빠져든다.

네덜란드 셰프들은 버스를 타고 남산 타워로 향한다. 난생처음 앉아본 K-엉따 온열 의자에 마음을 사로잡힌다. 남산 타워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 감상은 기본, 맥스에게 부치는 사랑의 자물쇠까지 모두 섭렵한다.

이후 친구들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직접 고른 조개 요리부터 모둠 회 한 상 앞에 수준급 미각을 총동원한한다. 하루를 음식으로 꽉 채운 셰프들은 한방통닭집을 찾아 장작으로 구운 특별한 통닭 야식 먹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