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톱텐쇼'에서 빈예서, 니시야마 리쿠 등 한일 신동들의 '한일 신동가왕전' 무대가 펼쳐진다.
10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한일 국가대표 신동들의 2차전 '일대일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지난 3일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신동들이 맞붙는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의 개막을 알렸다. 특히 일본 엔카계 샛별 니시야마 리쿠가 '내 나이가 어때서'로 MVP로 선정됐고, 승리를 빼앗긴 한국 신동팀은 "꼭 이기겠다"라며 심기일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선 빈예서가 자신을 지목한 일본 신동을 향해 부담감 가득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일본 신동의 호명을 받고 무대에 오른 빈예서가 "솔직히 조금 붙기 싫었던 상대였는데… 너무 세신 것 같아서"라는 말로 긴장감을 드러낸다. 한국 트롯 신동과 일본 엔카 신동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예고된 상황에서 "저의 꺾기 실력으로 일본 친구들을 확 꺾어버리겠습니다"라며 열의 넘치는 출사표를 전한 빈예서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한국 신동팀 대장 황민호와 원조 신동 김다현이 승점 2배가 주어지는 찬스가 부여된 '막판 대장전'에서 듀엣으로 팀을 이뤄 필살의 무대를 펼친다. 조력자로 나선 김다현은 "한국 팀에 도움이 못 될까봐 그 어느 때보다 긴장돼"라며 격한 부담감을 드러낸다. 트로트 감성의 천재성을 가감 없이 발휘할 황민호와 김다현의 듀엣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또 이날 일대일 데스매치에선 역대급 무대가 속출한다. 한국 정통 트로트와 일본 정통 엔카의 대결뿐만 아니라 K팝과 J팝의 특유의 감성 맞대결, 아이돌 수준의 한국 신동과 일본 신동의 승부까지 다양한 장르의 격돌이 펼쳐지며 시선을 강탈한다. MVP 뺏긴 한국 신동들의 필살기 무대와 일본 신동팀의 방어 무대는 어떨지 기대감을 드높인다.
카라 강지영은 자신의 곡 '프리티 걸(Pretty Girl)'을 완벽하게 재현한 한 일본 신동을 향해 환호를 터트린다. 강지영은 일본 신동이 '프리티 걸(Pretty Girl)'을 선곡했다는 말에 환한 미소와 더불어 박수로 응원을 전하고, '프리티 걸(Pretty Girl)' 무대가 이어지는 내내 기립한 채 호응을 보낸다. 무대 후 강지영은 "카라 5명이 꾸민 무대를 1명이 완벽하게 소화했다"라며 극찬을 전한다. 과연 원곡자 강지영을 놀라게 만든 일본 신동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MBN '한일톱텐쇼'는 10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