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성(비즈엔터DB)
가수 휘성이 팬들과 한 약속을 결국 지키지 못했다.
휘성은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날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며 비통한 소식을 전했다.
휘성은 사망 나흘 전인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오는 15일 KCM과 함께할 예정이었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앞두고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었다.
콘서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던 휘성의 마지막 SNS는 팬들에게 더욱 큰 슬픔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