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덕수 전 총리 대선 출마 선언 “3년 차에 조기 대선…개헌 후 사임”
입력 2025-05-02 10:30   

▲한덕수 (이투데이DB)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덕수 전 총리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설치해 개헌 성공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치른 뒤 곧바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 첫해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라며 “정치싸움이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분권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국회와 국민이 치열하게 개헌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제·통상 분야에서 오랜 공직 생활을 해온 한 전 총리는 “정쟁이 국익을 해치는 현실을 더는 좌시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