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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 샌드헤이건 vs 데이비슨 피게레도 경기일정 중계 티빙
입력 2025-05-04 00:10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사진제공=UFC)
UFC 밴텀급(61.2kg) 타이틀샷을 노리는 코리 샌드헤이건과 데이비슨 피게레도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티빙에서 중계된다.

4위 샌드헤이건(17승 5패)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웰스파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 메인 이벤트에서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을 지낸 5위 피게레도(24승 1무 4패)와 격돌한다.

샌드헤이건은 “내 운은 내가 만든다”라며 이번 경기에 나섰다. 승리가 타이틀샷을 보장해주진 않지만 무엇이든 승부를 걸어봐야 한다. 전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와 같은 현란한 스텝을 구사한다고 주목받았던 유망주 샌드헤이건은 어느새 33살의 UFC 14전 베테랑이 됐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을 기약하기 어렵다.

피게레도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얼마 없다. 플라이급 정상에 올랐지만 극심한 감량고로 경기력이 들쭉날쭉해 패할 때는 너무나 무기력했다.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제 나이가 많다. 그는 “난 이제 37살이기에 이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다”며 “승리 후에 마이크를 잡고 UFC에게 타이틀샷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두 파이터의 신체와 격투 스타일은 극명히 대조된다. 샌드헤이건은 긴 신체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잽과 킥으로 요격하다 기회가 생기면 플라잉 니킥, 뒤돌려차기 등 화려한 공격으로 피니시한다. 반면 피게레도는 작지만 단단한 체구로 그냥 한방 한방 묵직한 타격을 집어넣는다. 그라운드로 들어가도 단순 포지션 점유가 아니라 서브미션을 노린다.

한편 메인카드 오프닝 경기에선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KO시켰던 ‘작은 이단아’ 제레미 스티븐스(38∙미국)가 4년 만에 UFC에 복귀한다.

스티븐스는 ‘드래곤’ 메이슨 존스(30∙웨일스)와 라이트급(70.3kg)으로 맞붙는다. 스티븐스(29승 21패)는 한동안 UFC를 떠나 있었지만 오히려 더 흉폭해졌다. 그는 지난 1월 베어너클(맨손 복싱) 경기에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의 턱을 문자 그대로 부숴버리며 TKO승을 거뒀다. 그는 “존스를 영안실로 보내버리겠다”고 큰소리쳤다.

존스(15승 2패 1무효) 또한 3년 만에 UFC에 복귀한다. UFC에서 1승 2패 1무효를 기록하며 방출됐던 존스는 영국 단체 케이지 워리어스에서 4연승을 거두고 다시 UFC에 돌아왔다. 존스는 “스티븐스는 나보다 10살 많다”며 “그의 커리어를 끝내버리겠다”고 선언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 대진

-메인카드

[밴텀급] #4 코리 샌드헤이건 vs #5 데이비슨 피게레도

[미들급] #13 레이니어 더 리더 vs 보 니칼

[웰터급]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vs 대니얼 로드리게스

[밴텀급] #15 몬텔 잭슨 vs 다니엘 마르코스

[밴텀급] 캐머론 스마더맨 vs 세르히 시디

[라이트급] 제레미 스티븐스 vs 메이슨 존스

-언더카드

[여성 밴텀급] #10 야나 산토스 vs #12 미샤 테이트

[미들급] 라이언 로더 vs 아자마트 베코예프

[여성 스트로급] #9 마리나 호드리게스 vs #12 질리언 로버트슨

[밴텀급] 가스톤 볼라뇨스 vs 쾅리

[헤비급] 토마스 피터슨 vs 돈테일 메이스

[여성 플라이급] 줄리아나 밀러 vs 이바나 페트로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