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엠(041510, 이하 SM)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 2025'가 멕시코시티, LA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SM은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11일 미국 LA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각각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멕시코에서는 최초로, LA에서는 약 15년 만에 펼쳐져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연장은 '핑크블러드'로 불리는 전 세계 SM 팬들로 가득 채워지며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투어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카이,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조이,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하츠투하츠, 디어앨리스, SMTR25까지 SM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약 4시간 동안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연은 동방신기의 ‘Rising Sun (순수)’로 웅장하게 포문을 열었고,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레드벨벳의 ‘Bad Boy’, NCT 127의 ‘삐그덕 (Walk)’, NCT DREAM의 ‘Smoothie’, 에스파의 ‘Whiplash’, 라이즈의 ‘Boom Boom Bass’, NCT WISH의 ‘poppop’, 디어앨리스의 ‘Ariana’ 등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키 ‘Pleasure Shop’, 민호 ‘CALL BACK’, 수호 ‘점선면 (1 to 3)’, 찬열 ‘Hasta La Vista’ 등 멤버별 솔로 무대와 연습생 팀 SMTR25의 커버 퍼포먼스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카이와 신예 하츠투하츠의 무대가 주목받았다. 카이는 솔로곡 ‘Wait On Me’와 수호·찬열과 함께한 유닛곡 ‘투지 (Git It Up!)’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하츠투하츠는 데뷔곡 ‘The Chase’와 수록곡 ‘Butterflies’로 글로벌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연의 대미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함께 올라 SM의 상징곡 ‘빛’을 열창하며 장식됐다.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며 전한 감사 인사는 감동을 더했다.
한편, ‘SMTOWN LIVE 2025’는 오는 6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