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톡 브리핑] 에이스토리, 2025~2026 드라마 7편 제작 확정
입력 2025-05-14 11:55    수정 2025-05-14 14:02

신진 창작자 발굴ㆍ배우 공개 오디션 등 드라마 발전 기여 행보 계속

▲에이스토리 2025-2026 제작 드라마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에이스토리(241840)가 2025~2026년 드라마 제작 로드맵을 발표했다. 총 7편의 신작 제작이 확정됐으며, 텐트폴 프로젝트와 신진작가 발굴, 리메이크 등 다양한 방향의 콘텐츠 사업을 병행한다.

에이스토리는 14일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소재, 높은 작품성까지 갖춘 총 7편의 드라마 제작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아이돌아이'(가제)를 시작으로, ▲'철창살'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 ▲'수성궁 밀회록' ▲박재범 작가의 신작 '엠버스' ▲SF 액션 드라마 '무당'(가제) ▲레슬링 실화극 '리키' 등 7편을 순차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아이돌아이'는 초일류 스타 변호사와 아이돌 간의 법정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로 현재 촬영 중이다. '철창살'은 포상금헌터 '박창'과 형제들의 수사 활극으로, '유괴의 날'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는 무녀와 전직 폭력배가 악에 맞서는 K-오컬트 멜로드라마다. '수성궁 밀회록'은 궁녀와 세자의 관계를 다룬 사극 로맨스로,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와 '사의 찬미' 연출을 맡았던 박수진 감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작가프로젝트에서 발굴된 이은미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다.

텐트폴 작품으로는 '굿 닥터', '빈센조', '열혈사제' 시리즈 박재범 작가의 신작 '엠버스'가 포함됐다. 안기부 요원이 간첩 색출을 위해 방송국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 다른 텐트폴 작품으로는 사이버펑크 액션드라마 '무당'(가제), 역도산과 김일의 실화를 그린 '리키'도 포함됐다.

'무당'은 할리우드식 SF 판타지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SF의 효시가 될 초대형 시즌제 프로젝트로,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 모습을 배경으로 사이버펑크적인 스토리를 풀어낸다.

'리키'는 일본 프로레슬링계를 재패한 레슬러 '가라테촙' 역도산과 국내에 프로레슬링 붐을 일으킨 '박치기왕' 김일을 주인공으로 재일교포(자이니치)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껏 다뤄지지 않은 색다른 소재에 두 중견 작가의 묵직한 필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토리는 자체 '신진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 발굴도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500편 이상이 접수됐으며, 이 중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 '수성궁 밀회록'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품이다.

또 지난해 첫 시행된 배우 공개 오디션은 올해부터 정례화한다. 2024년에 최종 선발된 배우들 중 2명은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또 다른 배우는 최근 에이스토리의 배우 매니지먼트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등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이번 오디션의 합격자들은 하반기 제작하는 에이스토리 드라마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리메이크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글로벌 버전이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있으며, '유괴의 날'은 일본과 영국 등에서 리메이크가 확정됐다. 일본판은 이달 현지 촬영에 들어갔고, 영국판은 대본 각색 및 플랫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에이스토리는 해당 프로젝트들을 통해 장르적 실험과 IP 기반 제작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