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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안전사고 통계발전포럼' 개최…정훈 이사장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 정착 목표"
입력 2025-05-22 18:56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학교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제중앙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호텔인나인에서 ‘2025 학교안전사고 통계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및 학교안전공제회 관계자, 통계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학교안전사고 통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5 학교안전사고 통계발전포럼'에 참석한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번 포럼은 공제중앙회가 지난해 12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 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개최된 공식 행사다. 공제중앙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안전사고 통계를 예방 중심의 정책 수립 도구로 정착시키고, AI·빅데이터 기반 대응 전략 및 실태조사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포럼에 앞서 열린 ‘학교안전사고 통계자문위원 위촉식’에서는 통계학, 교육행정, 정책평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들은 향후 통계 품질관리와 정책 연계에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 학교안전사고 통계발전포럼'(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어진 본 포럼에서는 김태용 공제중앙회 예방연구원장이 ‘국가승인통계 운영 방향’을 주제로 학교안전사고 통계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장원철 서울대 교수는 ‘아차사고 DB 활용’을 통해 사고 전 징후에 대한 분석을 강조했다. 황철현 한양여대 교수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고 예측 및 조기 경보 시스템 등 미래지향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학교안전사고 예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정책 연계성과 실효성 있는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 밖에도 공제중앙회는 2025년 실태조사 계획과 국가승인통계 운영 체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신뢰할 수 있는 통계는 학생의 생명을 지키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예측 가능하고 과학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 역시 “단순 집계를 넘어 정책으로 연결되는 데이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