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발표된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뉴캐슬이 초청되며, 이번 시리즈에는 각각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리그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챔피언 클럽' 두 팀이 나선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팀이 두 곳이나 초청된 가운데, 국내 팬들은 유럽 대회의 실제 우승 트로피들을 직접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892년 창단된 뉴캐슬은 잉글랜드 리그 4회, FA컵 6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2024/25 시즌에도 리그 5위를 기록해 다시 챔스 무대에 선다. 특히 지난 3월,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요 선수로는 스웨덴 대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 브라질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손흥민을 롤모델로 삼은 하비 반스, 토트넘 출신의 키에런 트리피어 등이 포진해 있다.
뉴캐슬 구단 측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나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통대로, 올해도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팀 K리그’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과 맞붙는다. 특히, 와우회원 투표로 선발되는 U22 유망주 ‘쿠플영플’도 팀 K리그에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쿠플영플에는 양민혁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와우회원들이 픽할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축구 명문 클럽들이 참가해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치는 특별 매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트넘, 세비야,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미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 이로써 EFL 챔피언십, 리그 원, FA컵, 카라바오컵, 커뮤니티 실드까지 포함한 잉글랜드 축구 전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쿠팡플레이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경기 승인 절차를 마무리 중이며, 일정·티켓 예매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티켓은 쿠팡 와우회원 전용 혜택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