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원(사진제공=JTBC)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바둑 기사 이세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프로그램의 ‘찐팬’임을 자처하며 출연 전부터 기대감을 드러냈고, 방송 내내 예능감을 뽐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찬원은 “최고의 반찬은 ‘냉부해’”라며 “2014년 첫 시즌부터 전부 다 챙겨봤고, 3방, 4방, 5방도 봤다”고 밝혔다. MC 김성주가 ‘애청자로서 냉부해의 개선점이 있다면’이라고 묻자, 이찬원은 “셰프도, MC도 다 좋은데 단 하나, ‘5분 중계’의 맛 표현이 좀 식상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세돌의 냉장고 재료를 활용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진행됐고, 이찬원은 실제 ‘5분 중계’에 도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셰프들의 낙지 요리를 맛본 뒤 “짜다!”, “못 일어납니다”, “싱겁습니다” 등 짧고 단도직입적인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MC들은 “이게 그렇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황한 이찬원은 “정말 어려운 자리다. MC분들 진짜 대단하다”며 겸손하게 반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찬원의 냉장고로 펼쳐지는 다음 요리 대결은 15일 밤 9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