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투데이DB)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며 10만 달러 선이 무너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약 9만 995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전보다 3.5% 하락한 수치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11만 달러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달러 초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다 이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정책 불확실성, 대규모 매도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시장의 기대가 꺾인 것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