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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월드, '일본해' 지도 사용 사과…3000만원 기부
입력 2025-07-08 01:30   

▲슈카월드(사진=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본명 전석재)가 'Sea of Japan'(일본해) 표기 지도를 사용한 데 대해 사과하고, 대한적십자사에 30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슈카월드는 7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 라이브 방송 일본 지진 이야기 도중에 'Sea of Japan'으로 적혀 있는 지도가 노출됐다"라며 해당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다 보니 나온 실수로, 100% 저의 잘못"이라며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방송 직전에 더 시각적으로 나은 지도로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사항이며,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동해는 동해이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슈카월드는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사업에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실수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라이브 중 시청자가 관련 내용을 지적하는 채팅을 올렸으나, 오히려 해당 이용자가 약 10분간 채팅 금지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채팅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관리자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금한 것으로, 라이브 중 채팅을 보지 않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옳은 지적을 차단하는 것은 잘못이며, 앞으로는 정당한 지적은 금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