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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한국 홍콩 축구 일정 중계 TV조선·쿠팡플레이
입력 2025-07-11 16:27   

▲동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동아시안컵 일정 경기 홍콩과의 축구 대결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TV조선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홍콩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한국은 지난 7일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이 경기에서 전통적인 스리백 전술을 시험하며 김봉수(대전), 이호재(포항), 강상윤(전북) 등 6명에게 A매치 데뷔 기회를 줬다.

홍콩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FIFA 랭킹(147위)이 가장 낮은 팀이다. 1차전에서는 일본에 1-6으로 대패했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보다 과감한 로테이션과 실험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FIFA A매치 기간이 아닌 만큼, 대표팀은 주로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26인 명단 중 23명이 국내파다. 여전히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김태현(가시마), 조현택(울산), 변준수(광주), 정승원(서울) 등에게도 이번 홍콩전은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10일 훈련에서 전술 훈련과 세트피스, 페널티킥 연습까지 소화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훈련은 체감온도 36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이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무대다. 통산 여섯 번째 정상 탈환을 위해선 홍콩전 대승이 필요하다. 일본이 이미 홍콩을 상대로 6-1 승리를 거둔 만큼, 골득실 관리 역시 중요하다.

한국은 홍콩과의 역대 전적에서 22승 5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14연승 중이며, 2003년 이후 홍콩에 실점한 적도 없다.

TV조선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향후 10년간 축구 국가대표 A매치를 중계할 예정이며, 이번 생중계에는 이광용 아나운서와 박찬하 해설위원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