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싱가포르와 마카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아시아 투어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아이린&슬기는 지난 4일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 12일 마카오 더 런더너 아레나에서 콘서트 투어 'BALANCE'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특히 마카오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Monster', '놀이 (Naughty)', 'Diamond', 'Feel Good', 'Jelly' 등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부터 'TILT', 'What’s Your Problem?', 'Irresistible', 'Girl Next Door', 'Trampoline', 'Heaven' 등 두 번째 미니앨범 전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Like A Flower', 'Ka-Ching', 'Baby, Not Baby', 'Dead Man Runnin'' 등 두 사람의 솔로 무대까지 이어지면서 아이린&슬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응원 구호와 떼창으로 호응을 보냈으며, 앙코르 전에는 'You Better Know'를 함께 부르는 이벤트와 슬로건, 형광 팔찌 퍼포먼스를 통해 두 사람에게 감동을 전했다. 공연 후반 아이린&슬기는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레드벨벳 대표 앙코르곡인 'Hit That Drum', '짐살라빔 (Zimzalabim)', '빨간 맛 (Red Flavor)'을 연이어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아이린&슬기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여러분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라며 "객석을 지나갈 때 저희를 향한 표정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응원과 함성 소리 덕분에 우리가 무대 위에서 큰 힘을 얻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한편, 아이린&슬기는 오는 19일 방콕 파라곤 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