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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롤라팔루자’ 흔들다
입력 2025-08-02 14:30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무대를 펼치며 ‘글로벌 슈퍼 밴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7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 THE GROVE(더 그로브) 스테이지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했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시작된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로, 미국은 물론 프랑스·칠레·브라질 등지에서도 개최되는 글로벌 뮤직 플랫폼이다.

이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폭발적인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메탈 기반의 ‘FIGHT ME’를 시작으로 ‘Break the Brake’, ‘Strawberry Cake’, ‘Freakin' Bad’, ‘George the Lobster’ 등 대표 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록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어 ‘Beautiful Life’,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LOVE and FEAR’, ‘FiRE (My Sweet Misery)’까지 감성적 무드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오가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YB 윤도현이 피처링한 ‘iNSTEAD!’에선 K록 계보를 잇는 새로운 세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마지막은 데뷔곡 ‘Happy Death Day’로 장식하며 뜨거운 함성 속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직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꿈에 그리던 ‘롤라팔루자’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무대를 온전히 즐겨주는 관객의 열기에 벅차고 행복했다”며 “이 무대는 여섯 멤버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자작곡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연주력과 라이브로 주목받는 차세대 K팝 밴드다. ‘롤라팔루자 시카고’ 성공에 이어 8월 2일 뉴욕 브루클린, 5일 워싱턴 D.C., 8일 애틀랜타, 10일 어빙, 14일 LA, 16일 새너제이(산호세)까지 북미 투어 ‘Beautiful Mind’를 이어가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