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종, LA 무대 휩쓴 ‘K-무용’ 아이콘-비즈엔터

최호종, LA 무대 휩쓴 ‘K-무용’ 아이콘

입력 2025-08-09 10:27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최호종(사진제공=KCON LA 2025)

최호종이 미국 LA에서 ‘K-무용’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7월 31일 미국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열린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과 8월 2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KCON LA 2025’ 무대에 연이어 올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K-Culture Night’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OST에 맞춰 무용만의 언어로 영화의 감성을 새롭게 해석하는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무용의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한 그의 무대는 깊은 감동과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최호종(사진 제공 = ©Academy Museum Foundation, Photo by: Scott Garrison)

이어 ‘KCON LA 2025’에서는 가수 로이킴의 ‘봄이 와도’와 함께한 협업 무대를 통해 섬세한 표현력과 서정적 보컬이 어우러진 대서사시 같은 공연을 완성하며 글로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펼친 그의 퍼포먼스는 K-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최호종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로 ‘K-무용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첫 단독 공연 ‘2025 CHOIHOJONG 1ST MOVENOTE ’을 성료하며 화제를 모았다.

맹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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