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8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7회(7.2%) 보다 2.6%포인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가경(김유정 분)과 김태웅(박진영 분)이 희원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밤 취한 이가경을 바래다준 김태웅은 그를 의심한 유필립(이무생 분)과의 술자리 끝에 난투극을 벌였다. 다음 날 아침 이가경의 방에서 깨어난 김태웅은 이가경이 훔쳤던 자신의 지갑 속 전당표를 되돌려주며 "당신을 내 금고라고 치겠다"라며 깊은 신뢰를 표했다.
조선총독부 내에서는 기송관 개통식을 둘러싸고 총독(김승락 분)과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대립이 격화됐다. 사토 신이치는 조선총독부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개통식 연회를 강행했고 이를 기회로 삼은 구국단의 유소란(김현주 분)은 연회장에서 폭탄을 터뜨릴 작전을 세웠다.
한편 두 사람의 오해와 진심도 교차했다. 김태웅은 계암리 소요사건 기록을 조사하던 중 양부 사토 신이치가 과거 조선인 23명을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영문 기사와 수형 사진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김태웅은 분노와 오열을 쏟아냈으나 사토 신이치는 "너는 스스로 일본인이 되길 선택했다"라는 매몰찬 반응으로 그를 외면했다.
홀로 남겨져 눈물을 흘리던 김태웅은 폭탄을 옮기려 숨어있던 이가경을 발견하고 날을 세웠다. 그러나 이가경은 "저 지금 소원권 쓰는 거다. 울지 말아요, 김태웅 통역관님"이라며 그의 본명을 다정하게 불러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