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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의류 기부 캠페인 "여행이 끝나도 지구는 지킨다"
입력 2025-08-26 14:30   

▲금호리조트 ‘가치 있는 여행: 지구를 위한 체크아웃’(사진제공=금호리조트)
금호리조트가 여행의 끝을 지구를 위한 시작으로 만든다.

금호리조트(대표 김성일)는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친환경 의류 기부 캠페인 ‘가치 있는 여행: 지구를 위한 체크아웃’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ESG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중고 의류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 장애인 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다.

올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통영마리나리조트 ▲설악리조트 ▲화순스파리조트 ▲아산스파포레 등 4개 지점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투숙객은 프런트 접수대에 중고 의류 3점 이상을 기부하면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참여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통영·설악리조트에서는 ‘사우나 이용권’을, 화순스파리조트·아산스파포레에서는 ‘친환경 리유저블백’을 제공한다. 리유저블백 소진 시에는 사우나 이용권 또는 커피 교환권이 대체 지급된다.

금호리조트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1차 캠페인에서 1,100점 이상의 의류를 수거했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4,440점의 의류가 모였다. 티셔츠 한 장 재사용 시 약 2,70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약 1,200만 리터의 물 절약 효과를 거둔 셈이다.

기부된 의류는 굿윌스토어 전국 40개 매장에서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 산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현재 약 477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상반기 캠페인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두 차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