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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볼리비아 축구 평가전 중계 tvN·쿠팡플레이
입력 2025-11-14 07:30   

▲한국 vs 볼리비아(사진제공=쿠팡플레이)
한국 대 볼리비아 축구 평가전 중계가 tvN, TV조선, 쿠팡플레이에서 펼쳐진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TV에서는 tvN·TV조선, 온라인은 쿠팡플레이에서 중계를 볼 수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상대로 ‘플랜B 중원’을 가동한다. 부상으로 주전 미드필더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대체 자원들의 실전 경쟁력을 점검하며 A매치 연승과 북중미 월드컵 포트2 수성을 노린다.

현재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포트2 마지노선(23위) 턱밑에 있다. 따라서 볼리비아전 승리가 랭킹 포인트 확보와 안정적 포트 유지의 관건이다.

상대 볼리비아는 FIFA 랭킹 76위로 한국보다 54계단 아래다. 통산 전적에서도 한국이 1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019년 울산 평가전에서는 이청용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최근 남미예선에서 해발 4,100m 고지대 홈에서 브라질을 꺾은 ‘투지의 팀’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 이동경(울산) 등 핵심 미드필더 3인을 잃었다. 이에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진규(전북), 권혁규(낭트), 원두재(코르파칸), 서민우(강원FC) 등 신·구 조합으로 중원을 재편한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박진섭(전북 현대)이 중심을 잡을 전망이다. 오른쪽 중앙 수비에는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출전 경쟁을 벌인다.

공격진에서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현규(헹크), 조규성(미트윌란)이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소속팀 일정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예고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파라과이전 득점에 이어 선발 기회를 노리고 있다.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조규성의 복귀도 관심사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그는 무릎 부상으로 오랜 재활 끝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은 피지컬은 좋지만 경기 감각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며 “이번엔 팀 적응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볼리비아는 남미예선 7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원정 명단은 주전 대신 20대 초반 선수들로 구성돼 세대 교체와 실험에 방점이 찍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