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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자택 침입 강도 구속-비즈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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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자택 침입 강도 구속
입력 2025-11-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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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나(비즈엔터DB)

나나 집에 침입한 강도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17일 특수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가 잠겨 있지 않은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가 흉기를 든 채 나나와 그의 모친을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초 특수강도미수로 입건했으나 나나의 어머니가 상해를 입었다는 병원 진단서가 제출되면서 혐의를 특수강도상해로 변경했다. 침입 당시 A씨는 나나의 어머니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맨손으로 A씨를 제압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나나와 그의 모친은 부상을 입었고, 특히 나나의 어머니는 한때 의식을 잃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A씨 또한 턱 부위 열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특정 연예인을 겨냥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는 조사에서 "연예인이 사는 집인지 몰랐고 생활비 때문에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은 A씨를 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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