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구마유시' 이민형 계약 종료(사진=T1 X)
'구마유시' 이민형이 T1 LoL 팀을 떠난다. T1은 원딜 공석을 공식화하며 구마유시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T1은 17일 공식 SNS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구마유시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구마유시는 영상에서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 변함없는 목표였다"고 밝히며 T1에서 전승 우승, 월즈 스리핏, 파이널 MVP 등을 달성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T1을 떠나 새로운 증명의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전하며 팬들과 동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남겼다.
구마유시는 2018년 T1 연습생으로 입단해 2020년 1군 합류 이후 팀의 원거리 딜러를 책임졌다. 올해 롤드컵 3회 우승으로 'T1 왕조'를 공고히 했고, 결승전에서는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다.

▲'도란' 최현준 재계약(사진=T1 X)
같은 날 T1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2025 시즌 계약 당시 포함됐던 1+1 옵션을 상호 합의로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도란은 올해 팀에 합류해 롤드컵 우승과 스리핏 달성에 기여했다.
새로운 원거리 딜러 후보로는 '페이즈' 김수환이 거론되고 있다. 한 해외 매체는 김수환의 T1 합류 가능성을 보도했다. 김수환은 젠지 아카데미를 거쳐 젠지 1군에서 3회 우승과 파이널 MVP, 신인왕을 차지했고 올해 LPL(중국) 징동게이밍(JDG)에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