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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사전모의 정황 포착
입력 2025-11-28 01:00   

▲이이경(비즈엔터DB)

이이경 측이 루머 유포자의 사전모의 정황을 포착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7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사생활 루모 유포자 A가 사전에 협박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스타그램 DM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보된 메시지에는 A가 "이이경 회사에 메일 보내고 10억 정도 요구하면 될까", "생활비도 부족해서 휴대전화도 팔았다", "챗 GPT에 물어보니까 처벌 안 받는대. 일단 보내보고 아니면 사과하면 되지"라고 말하는 대화가 포함돼 있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이 협박 및 명예훼손 사전 모의 정황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법률대리인에게 자료를 전달했으며, 수사기관에도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A는 지난달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A는 "AI로 조작했다"라고 사과했다가 "AI는 거짓말을 한다"라며 말을 번복하는 등 주장을 오락가락하며 혼란을 키웠다.

이이경 곧바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법원은 21일 A의 계정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이이경은 "실체도 모르는 자가 수개월간 협박 메일을 보내며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라며 "독일에 있다 해도 직접 가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 악플러 또한 선처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