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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 한소은(사진제공=KBS2)

한소은이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풋풋한 순정을 품은 사대부 규수로 변신한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측은 15일 신해림 역을 맡은 한소은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한소은은 극 중 이름난 가문의 규수 신해림 역을 맡아 문상민(이열 역)과 호흡을 맞춘다.

신해림은 부모를 일찍 여의고 엄격한 오라버니 밑에서 자랐지만, 온순한 천성 뒤에 사랑에 대한 낭만을 간직한 인물이다. 가문의 뜻에 따라 얼굴도 모르는 사내와 혼인을 앞둔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친 도월대군 이열에게 마음을 뺏기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은은 고운 비단옷을 입은 단아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누군가를 발견하고 설렘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은 그가 엄격한 규율 속에서도 자신만의 연모를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청순한 비주얼로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한소은이 이번 사극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과 문상민과의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