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기무간, 김시원, 박소영이 쇼감정단으로 함께 한다.
8일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19세기 화단을 풍미한 북산 김수철의 산수화, 물건의 정체를 추리하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코너 그리고 앙증맞은 크기의 고가구가 등장한다.
먼저 고즈넉한 분위기의 산수화가 모습을 드러낸다. 얼핏 보면 전통적인 산수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어딘가 오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간결하면서도 과감한 붓 터치가 현대적인 매력이 있는 이 그림의 작가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조선 후기 화단을 풍미한 ‘북산 김수철’이다. 반면 당시에는 전통적이지 않은 화풍으로 인해 평가가 상반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시대를 앞선 그의 작품은 현재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알아본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시간에는 무려 2.5m에 달하는 거대한 민속품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압도한다. 한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크기에 MC와 쇼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크기부터 명칭, 쓰임새까지 모든 것이 미스터리인 이 알쏭달쏭한 물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앙증맞은 크기의 고가구가 등장한다. 작은 외형과 달리 삼층으로 알차게 구성된 구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 가구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재료가 아닌 것으로 만들어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높은 신분층에서 사용한 가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가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 작지만 치밀한 구조와 수준 높은 완성도를 갖춘 이 삼층장은 과연 얼마의 감정가를 기록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쇼감정단에는 무용가 기무간, 김시원과 올해 예비 엄마가 된 코미디언 박소영이 출연해 색다른 조합을 이룬다. 평소 고미술과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기무간과 선비를 닮은 단정한 분위기의 김시원은 첫 출연임에도 섬세한 관찰력과 깊이 있는 감상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수준 높은 해석과 달리 이어지는 오답 속에서 김시원은 뜻밖의 별명까지 얻게 됐다.
홍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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