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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SM과 전속계약 종료…NCT 10년 활동 마침표
입력 2026-04-03 15:56   

▲NCT 마크(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 마크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10년간의 NCT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마크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오는 오는 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SM 측은 "마크와 함께 걸어온 소중한 시간에 감사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마크는 이날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진솔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무대와 추억이 있었다"며 "마크라는 사람으로 살면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목적이 무엇일지 고민하게 됐다"고 홀로서기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NCT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마크는 "이 결정에 대해 멤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응원해줬다"며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평생 미안한 마음이다. 최고의 항해를 함께해준 멤버들을 사랑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팬덤 시즈니를 향해서는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저를 행복하게 해준 시즈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변화가 큰 충격과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저의 시작을 잊지 않는 마크가 되겠다"며 새로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16년 데뷔한 마크는 NCT 127, NCT DREAM, NCT U 등 다양한 유닛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뛰어난 랩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솔로 활동을 통해 독자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마크의 전속계약 종료로 NCT 127은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정우, 해찬 7명이, NCT DREAM은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등 6명으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