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야구대장'(사진 = KBS 2TV)
지난 12일 첫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야구대장'에서는 이대호 감독이 이끄는 '리틀 자이언츠'와 나지완 감독의 '리틀 타이거즈'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타이거즈의 이승원이 1회 초 선제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하자, 자이언츠의 '리틀 이도류' 김준석이 곧바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계진이 "3, 4학년 수준에서 나올 수 없는 타격"이라고 감탄할 만큼 수준 높은 경기력이 이어졌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승부의 분수령은 4회 말에 찾아왔다. 자이언츠의 이대호 감독은 아들 이예승을 승부처에 내세웠고, 이예승이 천금 같은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했다. 타이거즈 역시 막내 박도현의 대타 안타 등으로 끝까지 추격했으나, 자이언츠의 손한율이 5회 초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중계진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경기 흐름을 바꾼 김준석을 개막전 첫 번째 '오늘의 야구대장(MVP)'으로 선정했다.
첫 경기부터 터진 홈런과 짜릿한 역전극은 향후 펼쳐질 유소년 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