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톡 브리핑] 하이브,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전년 대비 40%↑
입력 2026-04-29 17:38   

방탄소년단 컴백→캣츠아이·코르티스 성장…매출 6983억 달성

▲하이브 로고(사진출처=하이브)

하이브(352820)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 매출 7000억 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9일 하이브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98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로, 하이브 사상 역대 1분기 최고 매출액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효과와 신인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 견인의 핵심 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음반·음원과 공연 등 직접 참여형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403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음반·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715억 원에 달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캣츠아이(KATSEYE)는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 32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걸그룹 중 최고 수치를 나타냈고,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넘어서며 K-팝 그룹 데뷔 앨범 신기록을 썼다. 위버스 역시 월평균 활성 이용자 수 133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익성 성장을 뒷받침했다.

하이브의 1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 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정 전 영업이익은 대주주가 임직원 보상을 위해 출연한 2550억 원 규모의 주식 증여가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되면서 일시적인 적자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일회성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의 2분기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아일릿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하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추가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