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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튀르키예 교내 총격·인도 폭염 위기
입력 2026-05-02 21:25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사진출처=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이 한낮 47도 폭염으로 고통받는 인도의 위기 상황을 전한다.

2일 방송되는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튀르키예에서 이틀 연속 벌어진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살펴보고 사건이 발생하게 된 사회적 원인까지 짚어본다.

지난 15일 튀르키예 남동부 카흐라만마라쉬주의 한 중학교에서 14세 재학생 아라스 메르신리가 총기를 난사해 범인을 포함한 1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전날인 14일에도 샨리우르파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8세 외메르 캣이 산탄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16명이 다치는 등 이틀새 연달아 비극이 이어졌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사진출처=KBS 1TV)
튀르키예는 총기 면허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지난해에만 3천 건이 넘는 총기 관련 폭력 사건이 발생하는 등 불법 총기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유족들은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며 당국의 늦장 대응에 분노를 쏟아냈다.

인도 남서부 케랄라주에서는 지난 21일 폭죽 공장이 폭발해 13명이 사망했다.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것은 47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다.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기온에 전력 사용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탈수를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게 하는 '탈수 방지 종'까지 등장했다.

폭염은 인도의 경제 생태계까지 뒤흔들고 있다. 농작물이 밭에서 썩어 나가는 등 작황 부진으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5.8%까지 상향 조정됐다. 특히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맞물려 인도의 경제적 압박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