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투더뮤직2' 우순실(사진출처=KBS)
'백투더뮤직2'에서 가수 우순실의 근황과 명곡 '잃어버린 우산'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31일 방송되는 KBS1 '백투더뮤직2'에는 1982년 MBC 대학가요제 동상 수상곡 '잃어버린 우산'의 주인공 우순실이 출연해 데뷔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한양대학교 작곡과 재학 시절 대학가요제 본선을 앞뒀던 우순실은 학과 교수들로부터 자퇴를 종용받는 위기를 겪었다. 결국 그는 꿈을 위해 학교를 떠나는 결단을 내렸고, 그 대가로 얻은 '잃어버린 우산'은 시대를 풍미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우순실은 1988년 가수 이장희와 손잡고 2집 '꼬깃꼬깃해진 편지'를 발표했다. 당시 이장희는 우순실의 새로운 매력을 끌어내기 위해 설악산 흔들바위 앞에서 특별 훈련을 진행하는 등 독특한 프로듀싱 방식을 선보였다. 이 과정을 통해 우순실은 발라드 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돌연 무대를 떠나야 했던 사연도 밝혀진다. 우순실은 선천적으로 아픈 아들을 돌보기 위해 11년 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어머니로서의 삶에 집중했다. 오랜 공백 끝에 복귀한 그는 아들과의 시간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현재 개인 방송 등을 통해 대중에게 위로를 전하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