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허남준이 임지연과의 전생의 기억을 복원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8회에서는 온갖 악의적인 루머와 협박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차세계(허남준 분)와 신서리(임지연 분)의 깊어진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신서리는 기자들 앞에 당당히 나서 차세계를 둘러싼 스캔들을 방어해 냈다. 음주운전 루머에 대해 고개를 숙이는가 하면 한밤중 바닷가에 간 이유로 몽돌을 꺼내 들어 과태료 반출 우려를 선행으로 포장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후 차세계는 라면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자 서리는 묘한 상상을 하며 당황했으나 이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한강이었다. 서리는 한강라면을 보며 알 수 없는 실망감에 휩싸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의 마음은 마침내 맞닿았다. 차세계가 “나도 정인 시켜주는 건가”라고 묻자 서리는 “너나 나나 속이 탄로 난 마당에 무슨 밀당이냐. 내가 너를 이만 허하겠다”라며 화끈하게 마음을 열었다. 차세계는 내친김에 모태희(채서안 분)와의 정혼설을 직접 털어놓았고 서리는 속으로 분노를 삼키면서도 “마음 없는 정혼자 따위 대수냐”라며 넘겼다.
잠든 차세계의 귓가에 의문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300년 전 이헌(허남준 분) 시절의 전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과거 안종(장승조 분)은 이헌의 목숨줄을 흔들기 위해 강단심(임지연 분)을 압박했다. 단심은 이헌을 살리기 위해 안종 앞에서 “대군자가께서 소인을 희롱하려 하셨다. 정표로 삼으라 내리신 증좌”라며 거짓 사통을 고백했다.
이를 본 이헌은 단심의 입을 막으며 “내가 궁녀들과 사통을 하였다. 이 궁인은 무르고 마땅한 처결을 내게 내려달라”고 외치며 단심을 애처롭게 바라봤다.
꿈에서 깨어나 전생의 모든 퍼즐을 맞춘 차세계는 신서리를 바라보며 “너 누구야”라고 나지막이 물었다. 그리고 서리의 눈을 똑바로 응시한 채 “단심, 강단심”이라며 전생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신서리가 놀라며 “지금 뭐라고, 어떻게”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진 9회 예고에서 차세계는 신서리를 할아버지 차달수(윤주상 분)에게 소개시켰고, 신서리의 드라마 속 합방 신을 대본에서 보고 질투하며 친잠례 신으로 교체하도록 했다.
차세계는 "자꾸 어떤 여자가 꿈에 나와. 그 남자가 강단심이라는 여자를 연모하고 있다"라고 했고 신서리는 "꿈이 아니라면. 내가 그 강단심이라면 어쩔 테냐"라고 답했다.
한편‘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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