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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김민하, 이민호와 이별…일본행 선택
입력 2026-06-14 21:05   

▲'파친코' 스틸컷(사진출처=애플TV)

'파친코' 김민하가 이민호와 이별하고 일본행을 선택한다.

14일 방송되는 tvN '파친코' 4화에서는 이삭(노상현 분)과 결혼한 선자(김민하 분)가 낯선 땅 일본 오사카로 떠나기까지의 여정이 그려진다. 과거의 젊은 선자와 현재의 노년 선자(윤여정 분)가 각자 새로운 환경 앞에 서며, 두 시간대가 교차하는 특유의 연출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예정이다.

한수(이민호)는 양복점에서 우연히 선자와 결혼하는 선교사 이삭(노상현 분)과 마주치고 두 사람은 날 선 신경전을 벌인다. 독립운동가였던 형의 양복을 입은 이삭은 한수의 도발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지킨다. 겉으로 강해 보이는 한수와 유약해 보이지만 단단한 이삭의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선자의 어머니 양진(정인지 분)은 떠나는 딸에게 마지막으로 따뜻한 쌀밥 한 그릇을 지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선자는 일제강점기 조선 땅에서 난 쌀로 지은 흰 쌀밥 한 그릇에 담긴 어머니의 사랑을 평생 잊지 못한다.

떠나기 전 한수는 선자를 붙잡고 마지막으로 설득한다. 조선인으로 일본에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고될지 경고하지만 선자는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그를 밀어낸다.

일본행 배에 오른 선자는 같은 처지의 조선인들, 그리고 한 여가수와 마주하며 잊지 못할 항해를 시작한다.

현재의 솔로몬(진하 분)은 좀처럼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 노인을 설득하다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노년의 선자는 수십 년 만에 고향 부산 땅을 밟으며 가슴 깊이 묻어둔 감정과 마주한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이산의 역사와 한 가족의 끈질긴 생명력은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파친코' 4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