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이 가발디자이너, 중장비 세차, 입주 청소로 새 삶을 일군 사람들을 만난다.
1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사람들의 작업 현장을 조명한다.
첫 번째 사례로는 전업주부에서 가발 디자이너로 변신해 성공한 작업자는 40대 후반에 가발 업계에 뛰어들어 현재 서울과 대전 두 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약 10,000명의 단골 고객을 보유한 그는 고객의 외형과 기존 모발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가발을 제작하며 새치까지 수작업으로 심는 공정을 거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블루오션을 공략해 중장비 세차업을 선택한 작업자의 사연이 다뤄진다. 과거 식당과 대리운전 등 다양한 업종을 거친 그는 거대한 크기 때문에 일반 세차장 이용이 불가능한 굴착기와 대형 트럭을 닦기 위해 전국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단히 굳은 윤활제와 먼지를 제거하고자 200℃의 스팀기와 고압수를 사용하며 폭염 및 안전사고 위험 속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60세의 나이에 입주 청소 업체를 창업한 전직 비행기 기장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항공사 시절의 철저한 확인 습관과 시스템을 청소업에 접목한 그는 현장 도착 직후 오염 및 훼손 상태를 사진으로 기록해 업무를 배분한다. 장시간 허리를 굽혀 곰팡이, 기름때, 미세 오염을 제거하는 고된 작업 속에서도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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