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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태백 모녀의 순두부
입력 2026-07-30 21:30   

▲'한국기행' (사진출처=EBS1 )
'한국기행'이 정성 담긴 태백 모녀의 순두부를 맛보러 떠난다.

3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강원도 태백시 해발 850m 산골 마을에서 간판 없이 운영되는 순두부 식당을 찾아간다.

어머니 김옥랑 씨와 딸 김지미 씨가 함께 운영하는 마을 내 유일한 음식점이다. 모녀는 당일 직접 만든 순두부만 판매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새벽 6시부터 전날 불려 둔 콩을 갈고 끓이는 작업을 시작해 약 3시간에 걸쳐 순두부를 완성한다. 딸 김지미 씨는 요리 연구가이자 요리 강의를 진행하며 요리 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 중이지만 콩을 짜고 내리는 현장 작업은 어머니 김옥랑 씨가 직접 총괄하고 있다.

▲'한국기행' (사진출처=EBS1 )
식당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김옥랑 씨가 시집온 이후 생활해 온 100년 이상 된 한옥 주택이다. 모녀는 삐걱거리는 마루와 기존 생활 공간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손님용 좌석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생산량을 늘리자는 딸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일정 생산량을 유지하며 손님들과 대화하고 삶을 즐기는 방식을 지켜가고 있다.

방송에서는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한 메뉴도 소개된다. 어릴 적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술빵을 기억하는 딸 김지미 씨가 마을에 피어난 해바라기 꽃잎을 넣은 보리 술빵과 수제 두부 샐러드를 조리해 어머니에게 대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