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해 개최국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MBC·KBS2·SBS는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과 함께 생생하게 경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대표팀은 20일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8강전에서 20점을 올린 육서영의 활약과 김다인, 강소휘의 뒷심에 힘입어 세트 점수 3-0(26-24 27-25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준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은 직전 2022 항저우 대회 5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메달 획득을 노린다. 결승 길목에서 마주한 상대는 대만을 3-0으로 꺾고 올라온 세계랭킹 6위 일본이다.
지상파 방송 3사는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해설위원들을 전면에 배치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MBC는 오후 7시 20분부터 정병문 캐스터와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출신 장소연 해설위원의 호흡으로 현장의 열기를 전한다. 노련한 시선과 날카로운 전술 분석을 바탕으로 코트 위 흐름을 짚어낼 계획이다.
KBS2는 오랜 기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한유미 해설위원을 출격시킨다. 실전 경험에서 나오는 정확한 상황 판단과 특유의 직설적인 해설로 대표팀의 치열한 공방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SBS는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경험한 국가대표 출신 한송이 해설위원을 내세운다. 코트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적인 식견과 안정적인 전달력을 앞세워 중계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