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이 의료 파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 속에서도 수술실을 지켰다.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8화에서는 의료 총파업 여파로 마비된 병원에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계수정(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료 파업이 본격화되면서 수많은 수술이 중단되자 자연스럽게 계수정에게 수술이 몰렸다. 이를 지켜보던 장희숙(이정은 분) 소장은 병원에 계수정이 원하는 수술을 자유롭게 전담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이후 소아암 환자 유가을의 수술 컨퍼런스가 열렸으나 의료 공백으로 집도의와 보조 인력을 구하기 힘든 데다 난도마저 높아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다. 이에 계수정은 위험을 무릅쓰고 보조 인력 없이 직접 수술을 맡겠다고 선언했다.
계수정은 6시간 안에 수술을 마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내놓았고, 병원장 부승권(손현주 분)은 "6시간 안에 성공하면 계약 조건을 더욱 파격적으로 넓혀주겠다"라고 약속했다.
파업을 둘러싼 갈등도 점차 격화됐다. 인턴 박태경(김우석 분)은 파업에 동의하지 않아 동료 인턴들과 충돌을 겪었다. 유가을의 수술 당일에는 다른 수술을 앞둔 황민구(강학수 분) 교수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으나, 계수정은 황민구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유가을의 수술실로 향했다.
방송 말미 부승권은 장희숙에게 "저 나이에 저 정도의 술기를 갖긴 흔치 않다"라며 "계수정이 바로 닥터X냐"라고 의구심을 던져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닥터X' 9화는 6일 방송된다.
문연배 기자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