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류현진은 17일 오전 4시 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6실점 했다.
당시 6-1로 앞선 상황에서 류현진이 무너지면서, 토론토는 6-12로 역전패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며 "다음 등판에서는 꼭 선발 투수 역할을 하겠다. 5∼7이닝을 꾸준히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와 개인 통산 두 번 맞대결해 2승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2018년 처음 만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해에는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얻어 승리를 챙겼다.
오클랜드는 선발 투수로 폴 블랜번을 내세운다. 블랙번은 2017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7승11패 평균자책점 5.54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지난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나와 5이닝을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