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vs 브렌트포드 에릭센(사진제공=스포티비 나우)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티다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022시즌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는 토트넘은 이번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앞서 리버풀이 맨유를 꺾으며 토트넘을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랐기 때문. EPL은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때문에 올시즌 EPL에서 17골(6도움)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랭크된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손흥민은 1골만 더하면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을 경신한다.
또 손흥민은 이날 골을 기록하면 1985~1986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골 신기록도 작성한다.
이날 손흥민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맞대결을 펼친다. 에릭센은 2013-2014시즌부터 7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이후 2020년 1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지만 지난해 열린 유로2020 대회에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회복해 지난 1월부터 브렌트포드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