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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손흥민 토트넘 vs 홀란드 맨시티 경기 일정 연기…EPL 주말 일정 취소
입력 2022-09-10 02:00   

▲토트넘 해리 케인, 손흥민(사진=토트넘 SNS)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일(이하 한국시간) 96세의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이를 추모하는 의미로 손흥민의 토트넘 대 맨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말 경기 일정이 연기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애도를 표했다. 그녀의 특별한 삶과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리고 존경의 표시로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월요일 저녁 경기를 포함해 연기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10일 오후 11시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과 리버풀, 11일 오전 1시30분 손흥민의 토트넘과 홀란드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경기 등을 포함해 이번 주말 예정됐던 10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앞서 9일 열릴 예정이던 크리켓, PGA 챔피언십, 영국 승마 경기는 여왕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이미 연기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4부리그 역시 모두 잠정 연기됐다.

향후 약 10일 동안 영국 전 국토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애도한다. 애도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장례식 날짜는 18일 또는 19일로 예상되는데, 18일 토트넘 대 레스터시티의 경기 개최 여부도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