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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LB 월드투어 취소' 메이저리그 및 대회 주최사에 강력한 유감 표명
입력 2022-10-29 12:52   

▲MBC 로고(사진제공=MBC)
MBC가 'MLB 월드투어 취소'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및 대회 주최사에 강력한 유감표명을 했다.

MBC는 29일 '2022 MLB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대회 취소 관련 MBC입장'이란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MBC는 "지난 8월26일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개최하기로 발표한 MLB 선수단 내한 경기인 ‘2022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에 대하여 MLB 사무국이 오늘 대회 개최를 공식 취소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회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야구 본고장 미국 MLB 스타들의 100년 만의 내한 경기로 국내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MBC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회를 전 경기 생중계하기로 결정하여 지난 몇 개월 동안 홍보 및 방송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전격적으로 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MBC도 불가피하게 대회 중계방송을 할 수 없게 되어 시청자와 야구팬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MBC는 대회 취소와 관련하여 메이저리그 및 대회 주최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라고 전했다.

당초 KBO와 MLB는 부산과 서울에서 MLB 월드투어 4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11월 11~12일 부산 사직구장, 11월 14~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각각 2경기씩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