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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생활 논란 관련 자필 입장문 발표 "불법촬영 한 적 없어…협박 범죄"
입력 2023-06-30 01:18   

▲황의조 자필 입장문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가 SNS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자필 입장문을 발표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는 29일 법무법인을 통해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라며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라고 자필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초에 공개한 내용 또한 사실 무근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지난 26일 황의조의 사생활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