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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PSG 입단' 이강인 향한 굿바이 인사 "건승을 빈다"
입력 2023-07-10 02:00   

▲마요르카 이강인(사진=마요르카 SNS)

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전 소속팀 마요르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라며 "이강인은 PSG의 첫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PSG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자신의 개인 SNS에 "마요르카 팀 그리고 팬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며 "2년 전, 마요르카 섬에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클럽과 함께 저희 모두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제가 클럽과 함께 공통된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기뻤으며 함께 승리한 기억은 언제나 제가 기쁜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또 "선수들과 팀 그리고 팬들이 함께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고 손 모시 경기장에서 저를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저는 더 좋은 선수 그리고 더 좋은 사람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마요르카 팀 소속으로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했던 것은 제게 있어서 하나의 꿈을 이룬 순간이었으며 그 꿈은 제 팀 동료들, 코칭 스태프 그리고 클럽의 모든 분이 도와줬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마요르카팀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저는 분명히 믿기에 저는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겁니다.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겁니다. 마요르카 파이팅"이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마요르카도 구단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위한 메시지를 게재했다. 마요르카는 구단 채널에 올린 이미지에 한글로 "강인 선수, 고마워요! 건승을 빌어요! 마요르카는 항상 강인을 반길 거예요"라고 썼다. 스페인어로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마요르카는 항상 당신의 집이 될 것입니다"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