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의 챔피언스리그(챔스) A조 경기 일정을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중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와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독일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맨유는 부상, 불화 등 여러 내부 문제를 겪으며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상반된 분위기인 뮌헨과 맨유가 9년 만에 챔스에서 만나 관심이 쏠린다.
뮌헨은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순항 중이다. 케인과 김민재, 두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며 최전방과 최후방을 보강했다. 신입생 케인이 4경기 4골을 기록하고 있고, 또 다른 신입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팀의 무패행진에 기여했다.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뮌헨이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9년 전 2013-2014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는 뮌헨이 또다시 맨유에 악몽을 선물할지, 뮌헨 이적 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는 김민재가 맨유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맨유는 시즌 초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전 자원들의 줄부상과 안토니의 폭력 혐의, 산초의 항명 등 내부 문제가 심각하다. 심지어 PL 5라운드 브라이튼전 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선수들끼리 다툼이 있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졌다.
맨유는 팀 분위기를 전환할 틈도 없이 '독일 최강' 뮌헨 원정길을 떠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타깃이었던 케인과 김민재를 뮌헨에 뺏기면서 상대 팀으로 만나게 됐다.
맨유 대 뮌헨의 경기는 21일 목요일 오전 4시에 킥오프되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