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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명주(사진=강명주 SNS)
배우 강명주가 별세했다. 향년 54세.
강명주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세영은 28일 자신의 SNS에 "엄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라며 "엄마가 사랑했던 무대와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강명주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52분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그는 암 투병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2년 극단실험극장의 '쿠니, 나라'로 데뷔해 '구일만 햄릿', '피와 씨앗', '인간이든 신이든', '코리올라누스'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다.
2022년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로 특별 출연한 바 있다. 최근까지도 '비Bea', '20세기 블루스' 등으로 관객과 만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2일 오전 7시 40분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인 남편 박윤희와 두 딸이 이름을 올렸다.